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He who never makes any enemies, never makes any friends. (적이 없는 자는 친구도 없다.)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윌리엄 워즈워스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 먼젓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말. 재수가 옴붙었다 , 재수가 지독하게 없다는 말. 교회는 초월계(超越界)를 세계에 이끌어 들이려는 것이며, 철학은 세계를 초월계에 이끌어 들여야 하는 것이다. -게오르크 짐멜 인간이란 것은 자기 자유의지로 스스로 자신에게 자초한 상처나 그 밖의 병은 타인의 손으로 가해진 것만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마키아벨리 생각은 행동으로 그대로 옮겨지게 마련이다. 평범한 외모의 여자도 멋있게 보이게 만들고, 흠 없이 아름다운 미인도 재미없고 따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태도이다. -메어리 커비 나는 50세 무렵까지 가난에 대한 온갖 당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행복이 나를 완전히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을 안 하면 나는 곧 따분해집니다. 무엇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로댕 공기처럼 가벼운 사소한 일도, 질투하는 이에게는 성서의 증거처럼 강력한 확증이다. -셰익스피어